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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3총사’는 미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과 전용헬기인 ‘마린원’, 그리고 ‘비스트’(야수)라는 별명이 붙은 전용차량 ‘캐딜락 원’을 일컫는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미리 공수해 온 이들 전용헬기와 차량을 이용한 뒤 8일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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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나 테러 위협시 대통령이 지상 근무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늘에서 비상작전을 지휘할 수 있어 ‘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린다.
긴급상황시 대통령이 하늘에서 비상작전을 지휘할 수 있도록 비화(암호화) 통신과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췄다. 대공미사일 회피 기능과 핵폭탄 폭발 시 발생하는 EMP(전자기파) 방해를 막는 장비도 탑재돼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현 기종이 너무 낡았다며 747-8기종으로 교체 작업 중이다. 747-8기종은 대당 3억5700달러(약 3900억원)이지만, 전요익로 내부시설을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무려 5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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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길이 약 22m로 최대속도는 시속 240㎞에 달한다. 엔진 3대를 탑재해 하나에 결함이 생기거나 적의 공격으로 파손되어도 비행에 지장이 없다.
마린원 역시 각종 통신시설과 대공미사일 경보시스템 및 대탄도탄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
2002년 미국 정부는 마린원 기종교체에 나섰으나 20대 교체비용이 무려 130억달러(14조원)까지 치솟자 2009년 포기했다.
하지만 기종이 너무 오래된 관계로 다시 교체에 나서 18억(2조원)달러선에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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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13cm 두께의 방탄유리와 20cm의 두께의 문으로 제작돼 총기에도 끄떡없고,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됐다. 탄도 무기나 급조폭발물(IED), 화학무기 등의 외부 공격도 견딜 수 있다.
내부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스프링클러와 산소공급 장치, 통신 장비 등이 내장됐다.
대당 가격은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알려졌지만, 실제 제작비용은 그보다 더 많다는 게 정설이다.
현재 대통령 전용차도 교체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개발 및 제작에 1580만달러(약 176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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