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자로 등장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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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함께 야구장을 찾은 부인 김정숙 여사도 빨간 점퍼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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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아 팬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주영훈 경호실장은 두산 베어스의 점퍼를 입고 문 대통령 곁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이날 ‘Korea’가 새겨진 파란색 국가대표 야구점퍼를 입고 시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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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 참여 리그 2017’ 이벤트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투표 인증샷을 홈페이지에 올린 뒤 응원하는 야구팀을 선택하면, 인증 1위 팀의 연고지에 가서 시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때 1위를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광주에서 이날 그 약속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