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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늘 IMF 총재 면담.."화두는 文 정부 경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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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17.09.11 01:00:00

文정부 경제부총리-IMF 총재 첫 양자면담
라가르드 "성별 차이 줄이면 韓 10% GDP 증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DB]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면담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1조 달러(1120조원)을 움직이는 큰손으로 2021년 임기가 끝난 뒤 유력한 차기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라가르드 총재와 이날 오전 약 30분 이내로 비공개 면담을 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인사를 나눴다. 공식 양자면담을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양측은 한국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통화에서 “한국경제 상황, 경제성장률, IMF와 우리나라와의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IMF는 한국의 성장률 예측치를 올해 2.7%에서 3%로, 2018년은 2.8%에서 3%로 상향 조정했다.

그동안 라가르드 총재는 한국이 급속한 고령화, 생산성 둔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여성의 참여가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7일 기재부, 한국은행, 미국 싱크탱크인 피터슨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아시아의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 주제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 참석차 방한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시 라가르드 총재는 “좋지 않은 소식은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생산성 증가가 급속히 둔화됐다는 것”이라며 “중국 일본 한국 등은 인구가 급격히 고령화되고 있어 생산성 증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노동 인구에 대한 여성의 비율을 증가시켜야 한다”면서 “노동시장에서 성별 차이를 줄일 경우 일본은 9%, 한국은 10%, 인도는 27%까지 국내총생산(GDP)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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