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는 14일 박 장관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인근의 상동시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안전처 차원에서 메르스 관련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달 20일 확진환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최경환 총리대행이 지난 11일 열린 ‘범정부 메르스 일일 점검회의’에서 현장 방문을 지시한 이후 각 부처 장관들이 잇따라 현장을 찾고 있다.
박 장관은 “메르스 전염병은 병원 내 감염을 통해 전파되므로 시장에서는 쉽게 감염되기 어렵다. 부천시민이나 상인들이 안심하고 활동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부천시와 긴밀한 협조 하에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만난 부천시 소재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부천에서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병원 밖에서 감염된 4차 감염자가 서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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