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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로드스터 버전의 'TT·TTS' 공개…디자인·성능·연비 '3박자'

김민정 기자I 2014.09.27 00:32:1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우디가 2014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로드스터 버전의 ‘TT와 TTS’를 공개한다.

두 차량은 기존 쿠페에서 뒷좌석을 없애고 접이식 패브릭 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이전 대부 중량을 3kg이나 줄였다. 이 패브릭 톱은 50km/h의 속도에서 10초 내외로 개폐된다.

전장은 4177mm로 기존 모델보다 21mm가량 짧아졌지만 휠 베이스를 37mm 늘렸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10mm, 3mm 줄였다. 하지만 트렁크공간은 이전 대비 50리터 커진 280리터의 공간이 확보됐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에서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가솔린과 디젤로 나눠 출시한다.

아우디 뉴 ‘TT’ 로드스터/ 아우디 뉴 ‘TTS’ 로드스터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아우디 TT 로드스터에는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2.0리터 TFSI 엔진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0 리터 TDI 엔진이 탑재된다.

아우디 TTS 로드스터는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2.0리터 TFSI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속도는 250km/h, 제로백은 (정지한 상태에서 시속 100km/h 속도까지 도달시간)은 4.9초다.

변속기는 가솔린 6단 수동 혹은 듀얼클러치 S 트로닉(S tronic) 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디젤은 전륜구동으로만 제공되는 반면 가솔린은 아우디 콰트로 사륜구동을 적용한다.

신차는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 후 엔트리 레벨의 가격을 3만 7000유로(약 5064만원)로 매겨 독일에서 본격 출시하며 TT S는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2014 파리모터쇼’는 오는 10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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