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은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 승리를 위해 27일 새벽 5시 전남 보성 득량역에서 응원전을 펼친다.
코레일은 26일 순천역(17시 35분)과 광주송정역(19시 31분)을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응원열차로 정해 ‘내일로 여행객(이하 내일러)’들이 득량역으로 올 수 있도록 했다. 응원에 참가하는 내일러들을 위해 저녁식사와 야식은 물론, 27일과 28일 순천·여수지역 무료 1박 숙박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인원은 200명 선착순이다.
한광덕 코레일 전남본부장은 “득량(得糧)의 지명은 임진왜란 당시 12척의 전함밖에 남지 않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대치하던 중 바닥난 군량미를 충당해 명량대첩을 이끌어내 얻어진 이름”이라며 “우리 태극전사들도 이 기운을 받아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하기를 기대하는 의미로 응원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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