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CJ GLS와 합병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CJ대한통운이 CJ GLS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4월1일부터 총자산 5조3600억원 규모의 대형물류회사가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병은 이미 예상됐다”면서도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합병 목적은 그룹 내 중복사업을 단일화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이라며 “택배 부문에서부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합병과정에서 자사주와 현금 339억원을 사용해 순자산 6500억원 회사를 얻게 된다”며 “CJ대한통운 주식가치가 희석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CJ 물류사업 합친다..대한통운-CJ GLS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