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불황'이라도 피부는 지키세요"

정재웅 기자I 2012.10.03 06:00:0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롯데마트가 불황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피부관리를 위해 저가 보습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인 가을철을 맞아, 한국콜마에서 제조한 보습 화장품 3종을 파격가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잠실점, 서울역점 등 70개 매장에서 선보이며, ‘엘뷰티 수분크림(50g)’을 8000원에, ‘엘뷰티 워터 페이셜 미스트(100ml)’를 5000원에, ‘엘뷰티 핸드크림(60mlX2개)’을 800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가격은 유명 브랜드 상품보다는 70~80%, 중저가 브랜드 상품보다는 30~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화장품 전문제조업체인 ‘한국콜마’에서 제조해 품질도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보습 화장품 3종 모두 파라벤(합성방부제), 벤조페논(인공향료), 광물성 오일, 동물성 원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제조했다.

롯데마트는 가을철 필수 아이템인 보습 화장품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4월부터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업체인 ‘한국콜마’와 협력해왔고, 일반 상품보다 2배 가량 많은 물량인 수분크림 1만개, 미스트 1만5천개, 핸드크림 1만개를 준비했다.

홍유진 롯데마트 장신잡화담당MD는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과 겨울은 피부 수분함량이 떨어져 보습화장품의 수요가 특히 집중되는 시기”라며 “고물가 등으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보습 화장품도 품질 대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엘뷰티 수분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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