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측정한 결과,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를 통한 스팸 발송이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량 문자발송은 웹 기반 대량 문자발송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자가 이통사와 전용선을 연결해 이통사 가입자에게 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비즈-SMS’와 ‘컴퓨터 전화 간(C2P) SMS’로 구분된다. 올 상반기, 비즈-SMS는 발송량의 30.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C2P는 지난해 대비 10%P 급증한 26.7%의 발송비율을 차지했다.
이통사 홈페이지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개인 웹메시징 서비스를 통한 스팸도 지난해 대비 급증한 29.6%를 차지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발송은 전체의 9%로 다른 서비스에 비해 비교적 비율이 작았다.
한편 국민 1인당 일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은 0.24통으로, SK텔레콤(017670) 0.26통, LG유플러스 0.25통, KT 0.21통으로 조사됐다.
스팸유형으로는 대출(30.8%), 도박(25.8%), 성인서비스(21.0%) 등 악성스팸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 측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스팸 유통현황 측정을 반기별로 정례화하고 스팸현황 종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자들의 자율규제 노력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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