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불법 전화영업 근절 나서

김정민 기자I 2012.02.26 09:00:00

불법 텔레마케팅 적발 시 대리점 영업정지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불법 전화영업 근절을 위해 전 임직원 및 대리점, 고객들과 함께 대대적인 `불법TM(Telemarketing) 감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통신사를 사칭한 불법 텔레마케팅 업체들이 무작위로 고객들에게 전화해 단말기 공짜, 위약금 면제, 현금 지급 등 가입자들을 유혹하는 불법 영업을 벌여 개인정보유출, 금전적인 손해 등 고객들의 피해발생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피해를 사전 봉쇄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대리점이 불법 전화영업을 단속하는 집중 감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고객들의 경우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불법 TM감시는 임직원이 불법 TM전화나 메시지를 받은 경우 해당 불법 TM업체나 대리점이 제시한 가입조건과 전화번호 등 각종 정보를 통신 유통을 관리/운영하는 담당부서에 신고하는 활동이다.

불법 TM업체나 대리점이 고발되면 해당 대리점의 경우 1차 적발 시 5일 동안 전산을 중지시키고 2차 적발 시 영업정지를 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와 계약관계가 전혀 없는 불법 TM 업체는 형사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별도 전문인력을 활용, 가입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가입 유치 경로를 확인하고 불법 텔레마케팅을 통해 가입이 이뤄졌다면 해당 대리점을 제재할 방침이다.

김현성 LG유플러스 유통관리팀 팀장은 “이번 불법 텔레마케팅 감시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영업을 펼치고, 고객들이 믿고 가입 가능한 깨끗한 유통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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