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상장법인들이 올해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타법인에 출자한 금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2008년1월~2008년 5월15일)은 7조4069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9432억에 비해 49.8%증가했다.
출자건수도 106건으로 전년동기 75건 대비 41.33% 증가했다.
타법인 출자금액 상위법인으로는 대우건설(047040)이 대한통운을 1조6457억원 가량을 출자했고 국민은행(060000)이 카자흐스탄의 은행에 6213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총액은 전년동기 63.37% 감소한 2조5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처분건수는 전년동기 보다 9건 줄어든 29건을 기록했다.
출자지분처분 금액 상위법인으로는 SK텔레콤을 2192억원에 처분한 SK네트웍스(001740)가 상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금호산업, 신영증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
☞인천 '푸르지오시티' 첫날 경쟁률 14대 1
☞대우건설, 5-6월 5천가구 공급
☞'대형할인점' 주상복합에 둥지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