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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마케팅 돌입

안승찬 기자I 2006.01.15 08:00:00

지난해 `기아` 로고 노출로 3억9천만불 홍보효과 `톡톡`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16일(현지시간) 세계 4대 그랜드슬림 대회중 하나인 `2006 호주오픈테니스대회` 개막을 맞아 대대적인 테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 `호주오픈` 경기장 주변에 기아차 전광판이 세워져 있다.
지난 2002년까지 호주오픈의 공식후원사인 기아차는 이번에도 경기장 곳곳에 대형 `기아` 로고 광고판을 설치하고, 경기장 주변에 쏘렌토, 그랜드카니발, 프라이드, 쎄라토 등을 전시한다.

또 기아차는 호주오픈 대회기간 동안 그랜드카니발 150대를 선수들 및 경기관계자, VIP들을 위한 대회 운영 차량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호주오픈 공식주관 방송사인 호주 `채널7`을 통해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의 CF를 방영하고, 호주 시드니공항 진입로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호주오픈을 통해 전세계에 기아차를 알린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전세계 테니스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호주오픈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 중계방송으로 전세계 170개가 넘는 국가에 2150시간 동안 기아차 로고가 노출, 3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미디어 홍보 효과를 거뒀다.

김용환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호주오픈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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