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2월 결산 거래소 상장기업 220여개사와 코스닥 등록기업 140여개사 등 모두 360여개사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늘(16일) 일제히 개최된다.
12월 결산법인의 3분의 1 이상의 주주총회가 오늘 집중된 것이다.
이날 주총을 여는 주요 기업은 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태광산업, 신세계백화점 등이고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는 한글과 컴퓨터, 웰컴기술금융과 무한기술투자, 아시아나항공, 버추얼텍, 조아제약, 퓨처시스템, 대성미생물연구소 등이다.
SK텔레콤은 참여연대측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수용했지만 계열사에 대한 지원의 부당성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전력은 자회사 민영화를 둘러싼 노조와의 마찰이 핫 이슈로 예상되고 있다.
또 태광산업은 주주제안으로 제기된 주당 3만원 현금배당과 100% 주식배당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한기술투자와 웰컴기술금융은 경영권을 둘러싸고 표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며 한글과 컴퓨터는 만기가 된 전환사채(CB) 상환 등 유동성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초 이날 주총을 열기로 했던 조광페인트는 소액주주와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주총 개최일시를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오늘 주총이 열리는 기업 명단은 "클릭!주총 게시판"의 "거래소 상장기업 주총일정"과 "코스닥 등록기업 주총일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