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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삼성과 현대, SK가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열었고 네이버 역시 작은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은 오늘날 K-스타트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핀테크, 콘텐츠, 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고도 했다.
국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은 2025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평가에서 세계 8위를 기록했고, 벤처투자 시장 역시 글로벌 투자 위기를 딛고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최근 3년 사이 외국인 창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대한민국이 세계 인재와 기업이 함께 도전하는 개방형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강점으로 빠른 실행력과 세계적인 제조 기반, 디지털 인프라, 우수한 인재와 문화 경쟁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대체하기 어려운 혁신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창업 인재의 유입을 가로막는 비자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기반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모태펀드, 국민성장펀드, 연기금과 민간 자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이 창업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금융, 해외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대한민국은 뛰어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두 나라의 강점이 결합한다면 다음 세대의 삼성과 현대, SK, 네이버와 세계를 선도할 새로운 글로벌 혁신 기업을 함께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스타트업이 미국의 자본과 시장을 만나고 미국의 투자자와 혁신 기업이 대한민국의 기술, 제조, 인재 생태계와 연결될 때 양국은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만들어갈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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