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중견 금융투자회사 스티펄파이낸셜(SF)은 투자은행(IB) 부문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스티펄파이낸셜의 4분기 매출액은 15억6000만달러로 집계돼 시장예상치 15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63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2.51달러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뚜렷한 이익 개선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IB 부문이었다.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시장 회복에 힘입어 IB 매출은 전년 대비 50% 급증한 4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산관리 부문 고객 자산도 증시 강세를 타고 5519억달러로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연간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5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는 6.76달러로 집계돼 법률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시장예상치 7.30달러를 하회했다.
로널드 크루제스키 스티펄 최고경영자(CEO)는 “IB 역량 강화 전략이 분기 실적에 뚜렷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12시4분 기준 스티펄 주가는 전일대비 0.13% 하락한 12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대 하락 출발했던 주가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으나, 오후 들어서도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