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N)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곧 의약품 가격 인하에 대한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합의가 성사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PFE)에 이어 두 번째로 트럼프 행정부와 약가 인하 관련 협정을 체결한 제약사가 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보건 정책 중 하나를 진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해당 보도는 전했다. 공식 발표는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전날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버지니아주에서 메흐메트 오즈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 국장과 함께 목격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내 제조시설 확장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회사가 미국에 약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오전장 등락을 거듭하던 끝에 결국 전일 대비 0.6% 하락하며 84.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33분 시간외 거래에서는 0.17% 약세를 이어가며 84.3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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