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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야시장’ 지역기업과 시장의 만남…창원 명서시장[전국시장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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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5.08.10 07:00:00

창원 명서시장, 지역 기업인 ‘몽고식품’과 연계한 ‘호롱불 야시장’ 론칭
국내 최대 규모의 야시장 우뚝…총 10만명 방문
야시장 참여 점포 기준 매출 2000% 상승 성과
지역 기업 몽고식품 인지도도 높아져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경남 창원의 명서시장이 ‘호롱불 야시장’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여타 다른 야시장들과는 다르게 창원 지역 향토기업인 몽고식품과 연계한 게 ‘호롱불 야시장’만의 특징이다. 전통시장과 지역 기업이 어우러진 훌륭한 협업 사례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명서시장은 창원의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일부 점포의 폐업이 발생하는 등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명서시장은 지역 기업인 몽고식품과 협력해 ‘호롱불 야시장’을 기획했다. 몽고식품과 연계한 몽고간장 요리대회와 팝업스토어, 스탬프 투어 등은 방문객들에게 흥미를 일으켰다.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지난 2024년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총 10차례 열린 ‘호롱불 야시장’은 하루 평균 1만 명이 방문하며 총 10만명의 인파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방문객의 80% 이상이 20대에서 40대의 젊은 층이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았다.

인파가 몰리면서 참여 점포들의 매출 성과도 급상승했다. 야시장 참여 점포 기준 매출이 무려 2000% 상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몽고식품 역시 이번 야시장을 계기로 자사의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창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호롱불 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호롱불 야시장’은 안전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면서 방문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전 시장 최초로 적용된 ‘시장 안전디자인’은 소화기, 소화벨, 소화전 등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구분해 화재 발생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조치로 명서시장은 창원 의창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식품의 품질과 위생을 관리하기 위해 ‘자가 품질 검사’ 제도를 도입하고 우수 점포에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봉효 명서시장 상인회장은 “기업연계형 야시장은 지방 기업도 살리고 전통시장도 살고 서로 윈윈하기 위한 전략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라며 “025년에는 봄과 가을에 각각 8회 야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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