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정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STLA)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U산 자동차를 포함한 전반적인 제품에 15% 일괄 관세가 부과되면서 수익성 타격 우려가 커졌다.
28일(현지시간) 오후12시25분 스텔란티스 주가는 전일대비 4.94% 하락한 9.63달러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CNBC에 따르면 이번 무역협정으로 미국은 EU산 수입품 전반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며 자동차 산업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스텔란티스는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 저하와 비용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이번 관세 조치는 유럽 자동차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해서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스텔란티스는 지프, 크라이슬러 등 북미 중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타격이 더욱 클 수 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