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8일(현지시간)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UBER)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97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였다. 팁에 대한 세금 면제 조항이 운전자 공급을 늘리고 플랫폼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이릴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포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한 세금·재정 지출 법안에 주목했다. 해당 법안에는 팁 소득 연간 2만5000달러까지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조항이 포함돼있으며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우버 운전자들에게 약 10억달러 규모의 절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평균 세율 18%를 기준으로 약 2.5%의 실질 임금 인상 효과를 의미한다.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세제 혜택은 운전자 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우버의 수익 비율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12시 51분 기준 우버 주가는 0.06% 상승한 96.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버 주가는 올해들어 59% 상승하며 S&P500 지수 상승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