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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우선주 발행에도…주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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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18 01:34:4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암호화폐 투자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 대량 매입과 대규모 자금 조달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주 발행이 향후 수익성 개선에는 긍정적이지만 당장의 주가 반등을 이끌지는 못한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오후12시28분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전일대비 3.02% 하락한 370.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75.26달러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378.48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367달러선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0일 연 10% 배당의 비상환 영구우선주 ‘STRD’를 발행해 총 10억달러를 조달했고 이 자금을 활용해 9일부터 15일까지 1만100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애초 2억5000만달러로 예상됐던 발행 규모를 크게 웃돌았다.

TD코웬의 랜스 비탄자 연구원은 “STRD 발행은 보통주 주주에게 점진적인 수익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수익 자금 유입 경로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긴장 고조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9% 하락한 10만548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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