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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좋은 대화였지만 즉각적인 평화로 이어질 대화는 아니었다”며 “푸틴 대통령은 최근의 공군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매우 강력하게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등을 파괴한 데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명확히 전했고, 이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 문제에서 지나치게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며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확실한 답변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및 제재 해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통화는 러시아가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