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결제 부문 전망 긍정적 ‘탑픽’-모건스탠리

정지나 기자I 2024.12.19 02:05:2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 18일(현지시간)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를 2025년 ‘탑픽’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포세트가 이끄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결제 및 처리 부문이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제시했다.

첫째,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결제 업종을 재조명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25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금융 목표가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는 신용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와 여행 혜택을 강조하는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높은 자본 비용과 수익성 압박 속에서 핀테크 기업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이밖에 인수합병(M&A) 기회 증가와 완화된 규제 환경이 산업 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326달러에서 371달러로 높였다.

이날 오전 11시 58분 기준 비자의 주가는 1.01% 상승한 321.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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