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티는 11일(현지시간) 비디오 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TTWO)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미디어 분야 ‘탑픽’으로 선정했다. 목표가는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테이크투의 주가는 1.53% 상승한 188.20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제이슨 바지넷 시티 애널리스트는 내년 가을 출시 예정인 기대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 VI)’의 판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바지넷 애널리스트는 “GTA VI로 인해 2026 회계연도 및 2027 회계연도 순예약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5(GTA V)는 지난 2013년 출시돼 비평가와 플레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 시리즈는 이후 10년 이상 개발되고 있다.
테이크투는 이밖에도 내년 7개의 몰입형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7 회계연도에는 22개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바지넷 애널리스트는 게임 출시 전 제목, 출시일, 예고편, 게임플레이 등 세부 정보가 공개될때마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