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주 중반 5월 미국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현재 수준의 금리가 더 길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또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금리동결이 우세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의 발언에 더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파월 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타깃으로 한 2%까지 도달할만큼 냉각되고 있는지에 더 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 신뢰를 이루는데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미 시장은 올해 첫 금리인하 시기를 오는 6월에서 9월 이후로 늦춘 상태다.
ING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우리의 예상보다 더 느리게 또 더 긴 기간동안 보다 중립적인 수준에서 금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