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프리스가 17일(현지시간)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업체 어반 아웃피터스(URBN)에 대해 트래픽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코어리 탈로우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어반 아웃피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42달러에서 32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6%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어반 아웃피터스의 주가는 3.35% 하락한 36.75달러를 기록했다.
탈로우 애널리스트는 “트래픽 데이터 둔화, 판촉 역풍, 경쟁 심화로 인해 어반 아웃피터스의 단기 포지셔닝에 약간의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데이터를 기준으로 어반 아웃피터스 자회사 앤트로폴로지의 트래픽 증가율은 2월 4.4%에서 3월 2.3%로 둔화되었으며 프리피플의 트래픽은 10%에서 1.3%로 감소했다. 어반 아웃피터스의 경우 -7.2%를 기록했다.
탈로우 애널리스트는 반면 경쟁사인 아베크롬비, 올드네이비 및 갭 매장에서 트렌드의 가속화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지난 3개월간 어반 아웃피터스 주가는 3%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아베크럼비&피치(ANF)의 의 주가는 16.5% 상승했으며 갭(GPS)은 8.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