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슬립 넘버(SNBR)가 23일(현지 시각) 실적을 발표했다. 슬립 넘버는 이번 4분기에 15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3700만달러의 순수익과 비교해 크게 역성장했다. 전체 매출은 4억 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만 예상치인 4억 21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슬립 넘버의 최고경영자(CEO)인 셸리 이바흐는 소비자 환경이 매트리스 업계에 여전히 도전적이지만 수요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 덕분에 4분기에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메트리스 수요가 2024년에도 계속 압박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슬립 넘벅의 주가는 33% 상승해 1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