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월가의 대표적 긍정론자인 에드 야데니가 금리인하로 `비이성적인 경기부양`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설립자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우려하며 “기준금리인하에 대한 월가의 기대치를 낮추지 않는 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닷컴 버블과 같은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그는 1996년 옐런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이 닷컴버블 붕괴를 앞두고 주가 급등을 이유로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며 당시 `비이성적 경기부양`이 촉발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상기했다.
그에 따르면 “만약 파월의장과 연준위원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침체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췄다며 기뻐하게 되는순간, 이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무릅쓴 것”이라며 “그 거품이 꺼지는 순간 경기침체가 뒤따를 것”이라고 야데니 설립자는 경계했다.
한편 CME페드워치툴 집계 수치로 보면 80%대를 넘어서기도 했던 3월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은 지난 19일 50%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예정된 올해 첫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은 파월의장이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기자회견때와는 다른 강도의 발언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