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홈트레이닝 업체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가 틱톡과 파트너십을 맺고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4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펠로튼의 주가는 9.11% 상승한 5.8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펠로튼과 틱톡이 구축한 틱톡피트니스는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이용 가능하며 라이브 클래스, 오리지널 강사 운동 시리즈, 유명인과의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올리 스누디 펠로튼 소비자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펠로튼과 틱톡 모두 각자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 왔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피트니스에 참여하는 방식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로튼이 매출 확대를 위해 다른 기업과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펠로튼은 룰루레몬과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기로 했다.
펠로튼 주가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급등했지만 펠로튼이 장비 리콜과 씨름하면서 지난 12개월간 3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