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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기북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질 수 있어 한파 관련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높아진 기온으로 강,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대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모습을 보이며, 대기가 정체된 만큼 미세먼지가 축적돼있어 영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경상북도, 울산 일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서울과 경기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충남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안 먼 바다를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의 영향으로 높은 물결이 백사장까지 밀려와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