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여성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있는 ‘켈리 제라디’의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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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우리도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시작했는데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라며 이 책을 읽고 우주 한국의 꿈도 빠른 시일 내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문 전 대통령의 추천에 해당 책을 펴낸 출판사 혜윰터는 “이게 머선 129!!!(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헤윰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 전 대통령 추천글을 올리며 이같이 썼다.
특히 제라디는 이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공개하면서 우주여행을 꿈꾸는 수십만 명의 팬들에게 희망이 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SNS를 통해 ‘실크로드 세계사’, ‘한 컷 한국사’, ‘짱깨주의의 탄생’ 등 각종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추천한 천현우의 ‘쇳밥일지’도 출간 첫 주와 비교해 판매량이 15.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추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면서, 출판사와 작가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빛을 보지 못할뻔한 책이 재조명되면서, 출판사는 해당 책의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고 출판하는 일의 동력으로 삼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도 SNS에 ‘명견만리’ 등 책을 추천했으며, 추천 도서 판매량이 수직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