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에 2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2018년 10월 27일 서울시와의 협약식을 통해 매년 2억원씩 5년 간 총 10억원을 기부하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이 명칭은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 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라는 용어에서 유래됐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00년 12월 9일 특허청 상표등록을 했다.
시는 매년 20억 규모의 희망온돌기금을 조성, 긴급위기가정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생계비 및 임차보증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새마을금고가 전달한 성금도 희망온돌기금에 전달됐다. 시는 이 기금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가구 이상에 약 2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새마을금고처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기업·단체와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