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제보자는 매일 이용하는 출퇴근길에서 순간적으로 바뀐 신호 때문에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왼쪽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제보자 차량 앞으로 진로를 변경하더니 교차로 진입 직전 켜진 황색 신호에 갑자기 멈춰선 것이다. 제보자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결국 앞 차량의 후미를 추돌하고 말았다.
황색 신호를 보고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딜레마 존’에서 제보자는 그대로 주행을 했고, 앞 차량은 멈춰 섰다가 일어난 사고였다. 제보자는 “황색 신호인데 이걸 가야 하나? 가도 되나? 이러면서 순간적으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딜레마 존에서 운전자들이 서로 다른 결정을 하게 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문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전자들이 교차로를 지나기 전 황색신호가 켜지면 반드시 멈춰야 한다는 교통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다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녹색 신호를 확인하고 교차로를 통과하던 중, 반대편에서 갑자기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다.
두 차량 탑승자 모두 곧장 병원에 이송될 정도의 큰 사고였는데, 사고 직후 병원에 찾아온 경찰관은 트럭 운전자 쪽에 모든 과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사고가 일어난 지 한 달 반 만에 갑자기 제보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사고 발생 당시 ‘신호 위반’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보자는 이 상황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차가 교차로 진입하기 바로 직전에 녹색등에서 황색등으로 신호등이 바뀌었다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교차로에 진입하던 순간에 황색 신호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를 알아차리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더라도 정지선에 멈출 수 없었다는 것. 실제로 황색 신호에 정지선을 넘은 경우 무리하게 정차하게 되면 오히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제보자를 신호 위반으로 처리하는 게 맞는 걸까?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되는 ‘맨 인 블랙박스’에서 확인해본다.


![퇴직하고도 자녀 뒷바라지하느라…60대 카드론 첫 10조 돌파[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400035t.jpg)

![소년공 출신 대통령도 돌아서게 만든 삼성전자 노조[기자수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40004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