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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아들이 군대 갔다 외

이윤정 기자I 2019.07.31 05:02:00
▲아들이 군대 갔다(강민영│200쪽│글로세움)

시인이자 엄마인 저자가 아들을 군대에 보낸 걱정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인터넷 편지글과 아들의 답장을 함께 엮어 소개했다. 군 카페 메일이 열리던 날부터 아들에게 매일 보낸 편지에 담긴 내용은 저자만의 감정이라기보다 아들을 향한 엄마들의 보편적인 마음을 담고 있다. 훈련소에서 보낸 아들의 사제 옷을 받아보고 우는 모습 등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럴 때 연극(최여정│412쪽│틈새책방)

연극 애호가이자 ‘연극열전’을 기획했던 저자가 연극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대표적인 희곡 12편을 소개했다.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상황을 12가지로 정리하고, 해당 감정에 따라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극을 추천했다.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 등 대표적인 희곡과 이를 바탕으로 만든 연극을 상세히 설명했다.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클라우스 베른하르트│236쪽│흐름출판)

최신 뇌과학을 통해 우리가 왜 불안을 느끼고, 공황을 경험하게 되는지 들여다봤다. 유럽에서 최초로 새로운 공황 치료법을 개발해낸 저자가 어떤 경로로 공황을 감지해내는지 밝혀내고 이를 통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다. 공황은 우리 몸에 설계된 위기 대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삶에서 무엇에 진정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웃사이더 1·2(스티븐 킹│408쪽·384쪽│황금가지)

세계서 3억 5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티븐 킹의 신작 장편소설. 살인 용의자가 동시에 두 곳에서 목격되는 미스터리에 소름 끼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접목시켰다. 한 지방 소도시에서 11살 소년 피터슨이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용의자로 야구단 코치인 테리 메이틀랜드가 체포된다. 하지만 그가 사건 당시 작가모임에 참석했다는 증거가 나타나면서 수사는 혼란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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