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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이날 스톡홀름 훔레고든 공원에서 육아휴직을 선택한 스웨덴 남성들과 만나 “라떼파파와의 만남을 통해 양성평등한 육아로 남녀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워라밸’ 가정은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임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떼파파’는 한 손으로 유모차를 밀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커피 한 잔을 들고 다니는 스웨덴 아버지들의 모습을 뜻한다. 남성들의 육아휴직이 보편화된 스웨덴을 상징하는 단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스웨덴의 양성평등 육아 문화와 정부의 양육지원 제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스웨덴의 양성평등 문화가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면서 이날 만난 ‘라떼파파’ 들과 함께 남성의 육아휴직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스웨덴의 기업문화 및 사회 분위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바탕으로 양성평등한 육아를 배려하고 있는 스웨덴 정부의 육아휴직 관련 제도 및 아동수당 및 공보육 제도 등 다양한 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