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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첫째 날에는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란 소주제로 정치·외교·안보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켈리 전 비서실장은 미국의 대북 전략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시각을 기조연설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어 켈리 전 비서실장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대담에 나선다. 두 사람은 한반도의 평화체제 로드맵과 미래 지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세션의 첫 프로그램에는 맥스 보커스 전 주중미국대사와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이 나선다. 보커스 전 주중미대사와 남 원장은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과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과제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미국과 중국, 러시아·일본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방이익센터(CNI) 한국연구국장과 저우쿠이 중국 커뮤니케이션대 교수,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원대(GRIPS)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양대 교수가 출동한다. 이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자국의 이해관계를 허심탄회 한 대화로 ‘썰전’을 방불케 하는 격정적인 난상토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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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세션은 ‘신냉전시대 갈림길, 기업의 셈법은?’을 주제로 이성현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강인수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제임스 노팅햄 HP프린팅코리아 대표, 윤종효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협회장이 나선다. 이 세션에서는 무역전쟁으로 불거진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생존법을 모색한다. 현재의 급박한 상황을 분석한 뒤 기업의 실질적인 고충과 해법 등에 대한 고민이 토론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 진행하는 세션은 ‘남북경협,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한다.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과 김광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문대웅 대우건설 북방사업지원팀장,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패널로 나서 남북경협 청사진의 현실성을 따지고 성공적인 경협을 위해 필요한 조건 등을 살펴본다.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세션에서는 새로운 한반도 경제지도를 미리 그려본다. ‘다시 그리는 한반도 경제 지도’란 주제로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등이 각 분야에서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경제지표를 발표한 뒤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며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밑그림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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