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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PB 브랜드인 ‘뷰’에서 안경 제품을 출시하고 백화점뿐만 아니라 면세점과 전국 50개 유명 안경 소매점에서도 판매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뷰’에서 출시한 안경은 총 15가지로, 동양인의 얼굴 형태에 잘 맞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생산 비중이 높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100% 국내 생산하며, 기성 브랜드의 80~90% 수준인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젊은 감성을 더하기 위해 PB 최초로 2030세대에서 인지도가 높은 ‘피브레노’, ‘비욘드클로젯’ 등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과거 시력 교정 목적이었던 안경이 최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PB 안경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창엽 롯데백화점 PB운영팀 치프바이어는 “안경이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2030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에 힘쓰고 합리적인 가격과 100% 국내 생산이라는 브랜드의 특징과 장점을 앞세워 아이웨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