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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작가가 오브제와 동물을 빼버린 얌전한 풍경을 꺼내놨다. 동명연작 ‘순간적 풍경-닭살돋다’(Instant Landscape-Goosebumps #4·2017)가 그 중 하나.
대신 달리 '튀기'로 했다. 붓 대신 면봉으로 물감을 찍고, 팔레트 대신 캔버스에서 색을 버무렸다. 그렇게 완성한 전경은 시각보단 촉각을 위한 것이 됐다. 질감으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소름 돋우는’ 찰나다.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서 여는 개인전 ‘순간적 풍경-닭살돋다’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130.3×193.9㎝. 작가 소장. 가나아트센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