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 컴포트화는 바타에서 직접 개발한 기능성 밑창과 기능성 깔창을 사용해 착용감이 좋고 디자인은 심플하다. 가격은 남성화 4만9800원(8종류), 여성화가 3만9800원(4종류)이다.
컴포트화는 일명 ‘기능성 구두로’로 불리며 발볼에 여유가 있으며 굽이 낮고 밑창이 푹신하다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실버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과 15만~30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으로 대중적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마트 측은 글로벌 본사와 직접 대량 물량을 계약해 컴포트화의 수입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 주진희 신발 바이어는 “일반적인 유통과정을 거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 대비 40~50%나 저렴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에 따르면 신사화 매출은 매년 4~7% 하향세를 그리는 반면 컴포트화는 매년 10~15%씩 커지고 있다. 정장을 착용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실용성을 앞세운 비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컴포트화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