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發 미풍에 서울집값 3주 연속 상승

박종오 기자I 2013.05.11 08:3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16주 연속 집값이 오른 재건축 시장 영향으로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송파구(0.20%)와 중구(0.08%), 강동구(0.06%)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양천구(0.03%), 영등포구(0.02%), 강남구(0.01%) 등도 집값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가격 하락 단지가 줄면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01%)이 상승했고 일산과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광명·용인(0.01%) 등 지역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4% 오르고 신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01% 올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19%)와 중구(0.18%), 강서구(0.15%), 서대문구(0.15%), 광진구·마포구·은평구(0.09%), 노원구(0.08%), 강북구(0.0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3%)만 오름세가 이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05%), 의왕(0.03%), 광명(0.02%), 용인(0.01%)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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