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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2천원 장기화‥휘발유 사용량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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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12.04.02 07:30:00

휘발유 사용량 증가세 둔화..대중교통이용객수도 늘어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휘발윳값이 리터당 2000원을 넘자 소비패턴이 변화하는 조짐이 나오고 있다. 휘발유 사용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증가세가 조금씩 둔화하고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휘발유 사용량은 전달과 비교하면 2.5% 감소한 567만500배럴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621만2000배럴을 기록한 뒤 1월(582만배럴)과 2월 두 달 연속 사용량이 감소했다. 휘발유는 주로 승용차 연료로 쓰인다. 
 
▲ 출처 : 석유공사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서도 휘발유 사용량은 늘었지만, 2월이 윤달이라 지난해보다 하루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다. 지난 1월에는 휘발유 사용량이 전년동월대비 7.6%를 기록했지만 2월에는 4.6%로 낮아졌다. 2월 국내 주유소에서 팔리는 휘발유 평균가격은 1986.54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 출처:서울시

휘발유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는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하루평균 대중교통 이용자 수는 1214만4000명에서 1월 하루평균 1163만명으로 줄었다가 2월 들어 1173만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휘발유 소비는 계절적인 변수가 많은데다,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늘었다는 것만으로 기름 수요가 본격적으로 줄어든다고 판단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많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이 오른다 해도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더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휘발유 소비행태를 좀 더 분석해봐야 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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