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우리금융지주(053000)가 상반기중 공식 출범 예정인 경영연구소를 그룹내 싱크탱크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성장전략·글로벌·은행·비은행분야 등 총 4개 분야에서 해당분야 연구경력 3년 이상의 박사급 인력 십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내 공모도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채용을 통해 현재 7명에 불과한 연구소 인력이 30여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우리금융은 이번달초 실시된 조직개편에서 민영화 이후의 중장기 발전 및 금융산업재편 대응 전략을 짜기 위해 `경영연구실`을 `경영연구소`로 격상시켰다. 경연연구소는 별도법인이 아닌 지주내 조직으로 운영된다.
우리금융은 현재 경력과 사회적 명망을 겸비한 소장을 초빙하기 위해 각계각층을 상대로 물색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경영연구소는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주도할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로 실력있는 인재들을 영입해 그룹내 싱크탱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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