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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갖춘 종목을 잡아라`

한창율 기자I 2009.06.14 08:20:00

(주간추천종목)상품 강세에 철광관련주 수혜 부각
2분기 실적주 주목..경쟁력 갖춘 코스닥기업도 유망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돌파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지난주 박스권 상단을 형성하고 있는 1440선에 대한 돌파를 계속 시도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이번주도 박스권 돌파는 위한 시도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북핵 리스크 위험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공존하면서 박스권 돌파를 확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개별 종목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상품시장 강세에 따른 수혜주와 2분기 실적 개선주, 개별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해 볼 것을 권했다.

◇ 상품 강세 지속 철강관련주 주목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최근 국제 철강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달러약세와 상품가격 강세 지속이 하반기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증권은 POSCO가 3분기에는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고, 철강 수출가격 인상도 가능한 상황이라도 말했다.

LS니꼬동 제련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LS(006260)도 수혜주로 부각됐다. 현대증권은 LS니꼬동 제련이 상품가격 상승에 유리하다며 LS가 자회사 가치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제철(004020)도 수혜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이 고가의 해외고철이 소진되고 저렴한 해외고철이 투입돼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2분기 실적 개선주 관심둘만

이번달엔 12월 결산법인들의 2분기 실적이 마감된다. 실적 개선 만큼 더 큰 호재는 없는 만큼 미리 챙겨둘 필요가 있다.

한화증권은 한국제기의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펄프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화로 실적 개선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5월 실적이 4월 실적보다 더 개선되고 있어 2분 어닝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웅진씽크빅(095720)이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G상사(001120)가 자원개발 사업에서 발생될 지분법 이익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OCI(010060)는 폴리실리콘 가격 인상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상승 모멘텀 보유종목 신뢰높아

삼성이미징(108070)의 지분법 이익이 주목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삼성이미징 중국 천진법인의 수익성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2분기 174억원, 연간 608억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우증권은 한국카본(017960)이 차량 경령화 신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SK증권은 SK에너지(096770)동부화재(005830)가 각각 유가 상승에 따른 사업가치와 장기보험 비중 증가가 개별 상승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화(000880)가 자회사인 대한생명과 한화건설 가치 재부각으로 상승 여력이 있다고 추천했다. 삼성전기(009150)는 LCD TV 등의 LED 채용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경쟁여건 개선이 강화되고 있는 점이 상승 모멘텀으로 부각됐다.

◇ 코스닥은 경쟁력 보유종목 두각

동양종금증권은 소형 프리즘시트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엘엠에스(073110)가 전방산업 호조와 중국법인 본격가동으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산업용 피팅 부문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태광(023160)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태광이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제품군 다양화로 안정적인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수혜주인 소디프신소재(036490)는 대신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이번주 추천을 받았다.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사업 아이템 조화로 실적이 양호하고, 모노실란(SiH4)과 세정가스인 NF3(3불화질소) 매출확대를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휴대폰 및 이동통신용 부품 7개중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품목 4개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론(091700)이 카메라모듈부문의 매출가세로 올해 실적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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