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KISTI, 그리드 공동협력 연구센터 설치

백종훈 기자I 2006.03.02 06:20:00

차세대 PACS 등 비즈니스 그리드 기술개발에 주력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의 `그리드(Grid) 공동협력 연구센터`가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국정보통신대학교에 문을 연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는 28일 KISTI와 공동으로 그리드 협력연구센터를 설치하고 양기관간 공동연구, 연구협력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3년동안 ICU가 지난 2001년부터 연구개발 중인 정책기반 그리드 미들웨어 플랫폼과 KISTI의 그리드 응용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 차세대 그리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즈니스 그리드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양측은 또 ICU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일정기간 동안 KISTI에서 인턴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연구개발 인력교류를 실시한다. ICU는 KISTI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키 위해 사이버 연구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하는 등 학-연 교류를 위한 실질적 시스템을 적극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드(Grid)는 네트워크상에서 서로 떨어져 있는 PC 등 각종 컴퓨팅 자원을 격자 모양의 그물형태로 상호 연동(가상 통합)해 언제, 어디서든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슈퍼컴퓨터와 같은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기술을 말한다.

윤찬현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교수는 "이번 협력으로 실질적인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그리드 상용화 구축에 주력하겠다"라며 "메디칼 그리드 기술로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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