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정규거래의 부진을 만회해 보려는 반등시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0.09% 오른 997.0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텔이 제자리걸음을 했고 AMD가 0.37%, D램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2.79% 추가 하락했다.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이 전해진 브로드컴은 정규거래에서 14.20% 급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0.80% 상승했다.
반도체장비주 노벨러스시스템즈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상승반전, 각각 0.27%, 0.08% 올랐다.
PC주 델컴퓨터가 0.70% 올랐으나 휴렛팩커드는 0.32% 낙폭을 늘였다. IBM은 0.01% 오르며 상승반전했고 애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세로 돌아서 0.12% 올랐고 오라큰은 0.08% 추가 하락했다.
네트워킹 종목인 JDS유니페이스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 정규거래에서 5.30% 떨어졌으나 시간외거래에서 반등에 성공, 1.12% 올랐다. 시스코시스템즈가 제자리걸음을 했고 주니퍼네트웍스가 0.34% 상승,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홀리데이시즌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긍정적이었다고 전하면서 1.47%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 0.05% 추가 상승했고 야후가 0.53% 올랐다. 이베이와 AOL타임워너는 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외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프록터앤갬블이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0.14% 올랐고 셰브론텍사코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역시 실적발표가 내주 예정돼 있는 하니웰은 정규거래에서 4.42% 빠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0.0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