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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의미없는 지수..실적호전주 관심- 증권사 데일리 분석

허귀식 기자I 2000.08.30 08:20:11
증권사들은 30일 데일리에서 외국인 선호종목과 건설주, 중소형 실적우량주 등에 관심을 표시했다.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국면에서 당분간 벗어나기 어렵다는 시각은 계속 유지하는 모습이다. 개별종목이나 지수영향이 적은 종목들이 최근 고객예탁금 유입이 없는 상황에서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긍정) ◇SK= 건설주는 시장의 유동성이 회복되기 시작한다면 부실건설사들의 시장 퇴출과 함께 우량업체를 중심으로 주가, 역시 바닥권 탈피과정이 진행될 가능성. 가격만을 전제로 한 저가주보다는 재무구조와 실적을 겸비한 LG건설(06360), 계룡건설(13580), 태영(09410) 등의 매수를 고려해도 무리가 없을 듯. ◇LG=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시황관 유지. 8월 한달동안 외국인이 30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나고 있고 차트 우량종목군에 관심. 현대자동차(05380), 한국타이어(00240), LG전자(02610), 삼성물산(00830),대덕전자(08060), 신세계(04170), 삼성중공업(10140), 삼성화재(00810),삼보컴퓨터(14900), 삼성SDI(06400), 풍산(05810), 삼성증권(16360), 호텔신라(08770), 삼성테크윈(12450), 제일모직(01300) 등. ◇일은= 고객예탁금은 추석자금 수요로 인해 최근 급감하고 있지만 과거 경험상 추석에 임박해서는 감소세가 둔화. 전일 지수상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수는 하락종목수를 앞서 저평가종목 전반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 실적주 가치우량주 등을 중심으로 중기적 관점에서 저점 매수. ◇신한= 수급개선과 자금시장 유동성의 흐름이 가장 빨리 반영되는 업종은 금융주. 현재 단순흐름만으로는 판단하면 9월 한달간은 긍정적 관점에서 접급. ◇KGI= 지수 하방경직성 강화. 그러나 여전히 상승모멘텀 부족. ◇하나= 강한 하방경직성 유지하므로 저점매수전략은 여전히 유효. 투신권의 매수여력 회복과 개인들의 반발매수 유입 탓. (부정) ◇신영= 정부 정책 방향성 제시로 신뢰성 다소 회복 현실적 수급부담 및 매수주체 부재로 급격한 추세 전환 어려워. 박스권 등락 통한 저점 상향 국면, 오히려 지수 급락시 모멘텀 제공 가능성도. 박스권 저점의 지수 부담이 없는 상황이고, 투자주체들의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단계임을 감안시 긍정적인 시장접근 지속이 유효할 듯. ◇한화= 향후 순환매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중소형우량주, 저가대형주, 건설주, 금융주 등이 있으며 일부 실적이 개선되는 워크아웃 관리 종목으로 투기적인 접근도 유효. ◇굿모닝= 지수 횡보속에 종목별 시세차익 기대.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따라 당분간은 대형주 보다는 상대적으로 지수 부담이 적은 중소형주가 유리. 실적호전 중소형주 및 외국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업종대표주에 대한 관심. ◇한빛= 추석과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예단을 앞세운 투자자세는 보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는 우량주 중심의 매매가 우선돼야. ◇대신= 외국인과 일부 큰 손들의 선물시장 매매행태에 따라, 현물시장이 휘둘리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듯. 지수 750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인 720선 위에서 어렵게 유지되고 있는 현 지수 움직임은 당분간 지루한 횡보장세 가능성을 높여준다.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고,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당분간 반등을 이용한 고점매도. ◇동부= 단기 투자자라면 선물.옵션 동기만기일 이후에 고려할 사항이겠지만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추가하락시 중소형업종에서 일단 낙폭 과대 우량주 및 금 융업종으로 매수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물론 단기적으로 한계가 있는 시장체력상 박스권이 예상되지만 종합지수가 “바닥권”에 근접하여 있음을 나타내는 징후는 몇가지 발견할 수 있기 때문. ◇교보= 국내 증시변수의 상승모멘텀 제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위험회피를 강화하고 있는 국제자본흐름의 보수화 성격과 앞서 언급한 미국 증시의 제한적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당분간 주도주와 주도세력 부재가 이어질 수 있음. 그리고 이러한 시장공백 양상은 평균매매단가의 하락이라는 시장의 질적 저하 문제를 심화시키며, 지수의 지지력 상실과 연결될 가능성을 안고 있음. 추가 반등을 의식하는 매수관점의 접근보다는 단기 저점대응에 한정. ◇세종= 단기적으로는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리. 그러나 종목별로도 상승세가 지속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수익률은 가급적 낮게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 단기매매에 자신이 없다면 좀더 먼 안목에서 우량주를 저점매수 할 때를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 ◇부국= 시장 접근은 프로그램매물 부담이 있는 지수관련주 보다는 중소형주 중에서 실적이 뒷받침되고 챠트상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는 다음 종목으로의 기술적매매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동양제과(01800), 풍산(05810), 삼양식품(03230), 평화산업(10770), 유성기업(02920), 삼양제넥스(03940), 삼천리(04690), 효성(04800), 호텔신라(08770), 삼성공조(06660), 삼성화재(00810) 등. ◇한양= 거래소는 추석전후까지 박스권 장세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종목과 재료별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9월 이후 유동성 보강이 가시화 될 때까지는 차트 우량주에 대한 단기매매가 차라리 바람직. ◇서울= 거래량의 감소추세가 지속중이고, 시장의 중심이 나타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당분간 박스권 혼조국면이 좀 더 진행될 듯. 단 박스권국면의 연장가능성이 짙어보이나, 단기적으로 현 시점은 일시적인 약세국면의 출현 가능성 내지는 약보합권의 혼조국면의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으로 하는 시장의 접근방법이 좋아보이고, 매매는 여전히 외국인 선호중형주, 핵심 재료보유주 등을 중심 타깃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대우= 경기여건에 특이한 사안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선물시장 동향에 종속되는 무기력한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듯. ◇신영= 긍정적 시장접근 지속. 박스권 등락을 통한 저점 상향국면, 오히려 지수급락시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는 듯. 그러나 수급부담과 매수주체 부재로 급격한 추세전환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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