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BRK-B)의 투자 매니저 토드 콤스가 워런 버핏 회장의 퇴임과 함께 회사를 떠난다.
8일(현지시간) 버크셔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 후계자로 여겨졌던 콤스는 버크셔를 떠나 JP모건(JPM)으로 둥지를 옮긴다. 콤스는 이미 지난 2016년부터 JP모건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콤스는 가이코 최고경영자(CEO) 자리도 내려놓는다. 워런 버핏은 성명을 통해 “콤스는 게이코에서 많은 훌륭한 인재를 영입했고 회사의 지평을 넓혔다”면서 “JP모건은 늘 그렇듯 좋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버핏은 콤스의 이탈과 함께 버크셔 경영진 라인을 재정비하고 있다. 가이코의 새로운 CEO는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낸시 피어스가 낙점됐다. 버크셔 CEO 자리는 예정대로 그렉 에이블에게 넘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46분 현재 버크셔B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9%(12.55달러) 하락한 491.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버크셔A주는 2.48%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