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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콜스, 뚜렷한 호재 없이 주가 급등…공매도 수급에 변동성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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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23 00:56:5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전역에 1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백화점 체인 콜스(KSS)는 뚜렷한 호재 없이 이른바 ‘숏스퀴즈(공매도 환매)’ 기대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다만 개장 초반 100% 넘게 급등했던 주가는 이후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며 낙폭을 만회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전11시29분 콜스 주가는 전일대비 35.60% 오른 14.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42달러에 마감한 주가는 이날 19.75달러에 출발해 개장 직후 21.39달러까지 급등했지만 곧바로 12.37달러선까지 밀린 뒤 일부 반등하는 흐름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주가 급등에는 실적이나 공시 등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공매도 잔고가 많고 리테일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세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콜스의 유통주식 중 약 50%가 공매도 상태다.

콜스는 최근 수년간 실적부진과 경영진 교체, 인수설 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는 최고경영자(CEO) 공석 상태로 임시 대표 체제를 유지 중이다. 회사는 지난 5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5~7% 감소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한때 거래량은 최근 3개월 일평균의 10배를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공매도 포지션이 몰린 종목에 리테일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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