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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보복관세 철회안하면 50%p 추가..모든 협의 중단"(상보)

김상윤 기자I 2025.04.08 00:36:34

"4월까지 관세조치 철회하라" 경고
"다른 나라와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34%를 물리지 않을 경우 오는 9일부터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50%포인트(p)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중국은 이미 기록적인 수준의 관세, 비관세 장벽, 불법적인 기업 보조금, 대규모 장기적인 환율 조작에 더해 보복 관세 34%를 부과했다”며 미국에 보복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더 높은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8일까지 이미 존재하는 장기적인 무역 남용에 추가된 34% 관세 인상 조치를 철회하지 않는 경우, 미국은 9일부터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과의 모든 협의는 중단된다! ”며 “회의를 요청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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