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허리케인 밀턴이 5등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키워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가정용 비상 발전기 제조업체 제네락 홀딩스(GNRC)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 5분 기준 제네락의 주가는 7.49% 상승한 172.17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밀턴이 7일과 8일 유카탄 반도 북쪽으로 이동한 후 멕시코만을 건너 9일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 탬파만에서는 약 2.4~3.6m 사이의 해일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플로리다 지역은 지난달 27일 4등급 허리케인 헐린으로 이미 큰 피해를 본 상태에서 2주도 채 되지 않아 더 강한 허리케인을 맞닥뜨리게 됐다.
한편 허리케인 밀턴의 접근 소식에 보험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처브 주가는 4.5% 하락한 277.38달러를 기록했으며 올스테이트, 프로그레시브 역시 4%대 하락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