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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지원자 수가 늘면서 경쟁률도 지난해 5.05대 1에서 5.95대 1로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2247명에서 2263명으로 16명 증가한 데 비해 지원자 수가 2100명 넘게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대학별로는 경인교대 지원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에는 1782명이 지원했지만 올해 수시에선 이보다 832명(46.7%) 늘어난 261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도 같은 기간 4.58대 1에서 6.52대 1로 상승했다. 서울교대 역시 지원자 수가 전년(673명)보다 164명(24.4%) 늘면서 경쟁률이 3.64대 1에서 4.52대 1로 올랐다.
지방권 교대의 경쟁률도 △청주교대 6.35대 1에서 7.88대 1 △대구교대 4.99대 1에서 6.49대 1 △광주교대 4.09대 1에서 5.53대 1 △전주교대 3.53대 1에서 4.81대 1로 8곳 중 4곳이 상승했다. 제주대·이화여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올해 수시 경쟁률도 5.94대 1로 지난해(5.91대 1)보다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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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수시 지원자 수가 늘면서 중복 합격에 의한 이탈자 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성호 대표는 “교대 합격 기대감으로 상향 지원한 수험생도 많을 것으로 보여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과 이로 인한 수시모집 미충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일부는 하향 지원으로 교대를 택했을 수도 있기에 중복 합격에 따른 이탈도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복 합격 후 이탈 등으로 지난해 교대 수시 미충원 비율은 32.7%(734명)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임 대표는 “2025학년도 수시 지원자 수 증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의 영향으로 수시 미충원 비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